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좀비 아포칼립스/실현 가능성 (문단 편집) === 시체 === 전통적으로 사람들이 떠올리는 좀비의 이미지는 '''움직이는 시체다.''' 그런데 시체는 [[사후경직]]이 발생하므로, 좀비들이 진짜로 시체라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사후경직]]으로 몸이 굳을 것이다. 사후경직은 평균 48시간 정도고, 사후경직이 끝난 이후는 근세포가 다 파괴된 상태이므로 다시 일어서는 것도 불가능하다. * 사후 경직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환경에 대한 저항, 적응력, 면역이 없는 좀비는 썩어가면서 오래 움직이지 못할 것이다. 시체는 부패 속도도 굉장히 빠르다. 소화계 내장에는 엄청난 수의 미생물이 서식하는데, 생체의 면역능력이 사라지면 이들이 폭발적으로 번식하면서 사후 10시간 안에 내장이 녹아 위액이나 췌장 등에서 만들어진 강력한 소화효소가 누출되면서 내장이 소화되는 '자가융해'가 일어난다. 더운 지방에서는 더 가속된다. 시체는 다양한 동물과 곤충들의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다. 금파리를 비롯해 몇몇 종류는 빠르면 '''1시간'''도 안 돼서 시체를 찾아내 몰려들어 파먹고 알을 깐다. 매체에서 보이는 시체에 대한 묘사에선 구더기가 들끓는 광경만 자주 나오지만, 사실 구더기가 끓기도 전에 이미 시체에는 온갖 곤충들이 가득 몰려들어 파먹고 알을 까놓는다. 즉, 근육이란 것이 남아나질 않는다. 뼈만으로 움직이면 모르겠지만, [[스켈레톤|이러면 또 장르가 달라진다.]] 곤충들이 없는 추운 지방이나 사막이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대신 극지는 수분이 다 얼어 냉동 미라가 되고, 사막은 수분을 다 뺏겨서 바짝 마른 미라가 된다. 이것 역시 장르가 바뀌는 셈. 그래서 좀비의 신체가 유독성이라서 곤충들을 포함한 동물들이 좀비를 건드리지 않는다는 추가 설정을 넣는 경우가 있다. * 인간의 근육은 전기적 신호를 받고 액틴이 마이오신 사이로 들어가 근섬유가 수축하고, 무수한 신경로가 서로 얽히고 풀리며 뇌와 이어져 여러 근육을 동시에 통제하는 복잡한 방식으로 움직이는데, 썩어가는 시체에서 이러한 과정이 온전히 작동할 리가 없다. 간혹 좀비는 근육의 리미터를 풀고 괴력을 낼 수 있다고 하는 설정을 매체에서 볼 수 있는데, 근육이 올바르게 작동하지도 않는데 그런 일이 일어날 리도 없다. * 좀비는 통각이 없다. 즉 다치는 것을 모른 체 각종 위험으로 몸이 상처를 입는다는 것이다. 결국, 무리하게 움직이면서 뼈가 부러지고 근육이 끊어지고 상처가 나도 위험을 피하거나 회복을 못 하니 결국 얼마 못 가서 쓰러져서 아무것도 못 하는 고기 파편이 될 것이다. [[CIPA]]라는 희소병을 앓는 환자들만 봐도 통각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지구에 있는 생명체 대부분은 통증을 느끼도록 진화하였는데, 그 이유는 '''통각이 없는 개체는 위협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죄다 도태되었기 때문이다.''' * 좀비는 시체이기 때문에 세포가 전부 사망한 상태다. 고로 체세포 분열 등을 하지 못한다는 것인데 이 말은 가벼운 상처 등을 치료하는 자가치유능력이 소멸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좀비는 전통적으로 무지성처럼 묘사되기에 다치기 쉬운 곳이나 위험 요소를 인식하지 않고 돌진한다. 이 과정에서 외상이 상당히 많이 생길 텐데, 자잘한 상처들이라도 이런 상처가 하나도 낫지 않고 중첩된다. 또한, 이런 상처들이 낫지 않으니 기회감염 또한 많이 발생할 텐데, 시체에서 면역세포가 살아있을 리는 없으므로 온갖 질병에 노출되게 된다. 이것이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에이즈를 생각하면 된다. 이런 점을 극복하려면 인체의 강도가 높거나 위험을 피하고 불리할 땐 물러서며, 미래를 내다보는 지능이 필요한데 좀비는 둘 다 해당하지 않으므로 좀비는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스스로 자살하는 행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